24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7층 남성복 매장에서 고객들이 비즈니스 캐주얼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결혼식 남자 하객들의 정장 공식이 깨지고 있다.

과거에는 남성 하객 패션의 정석은 어두운 계열의 정장이라 해도 될 만큼 블랙과 네이비 수트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패션에 관심을 갖는 남자들이 늘어나면서 정장 일색이던 남성 하객 패션이 콤비 스타일 등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24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달 남성복 상품군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15.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통 정장 상품군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트렌디 캐주얼을 비롯한 비즈니스 캐주얼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격식과 캐주얼함을 갖춘 콤비 스타일의 비즈니스 캐주얼 상품군이 22% 매출 신장률을 보였으며, 캐주얼 셔츠의 매출 또한 31% 올랐다.


이처럼 비즈니스 캐주얼 상품군의 매출이 오른 반면 클래식 정장과 넥타이 상품군은 각각 3, 10%가량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현희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이크 매니저는 “결혼식 하객 패션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찾는 20~30대 남성 고객들은 자신의 패션 감각을 뽐내기 위함이 보통”이라며 “40대 이상 고객들은 젊어 보이기 위해 콤비 스타일의 비즈니스 캐주얼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