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 전면금지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 24일 “수학여행 전면 금지가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 학년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획일적인 대규모 수학여행 방식이 세월호 침몰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다”며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할 게 아니라 여행지 선정부터 학생들의 선택권을 존중해 주는 테마수학여행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대규모 수학여행의 경우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체험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한 학급 정도가 움직이는 소규모 테마수학여행의 경우 체험교육 효과가 훨씬 높고, 안전사고 위험성도 크게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테마수학여행은 경비 부담과 교사의 업무량이 크게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며 “정부가 제도적으로 학교현장에 테마수학여행을 정착시키고, 늘어나는 경비 부담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