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공식 합동분향소에 옮겨지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정부 합동분향소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안산 화랑유원지로 29일 변경됐다.
안산시는 정부 합동분향소가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돼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방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24시간이다.

앞서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던 조문은 이날 자정으로 종료됐다.


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새벽부터 올림픽기념관에 안치된 영정사진과 위패, 조문객들이 쓴 추모 메시지와 필요한 물품 등을 화랑유원지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이전된 화랑유원지 공식합동분향소는 가로 60m, 세로 42m, 높이 10여m로 기존 임시분향소의 6배에 해당하는 2520㎡ 규모다.

또한 외부에는 조문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봉사자들을 위한 67개의 부스를 마련했다.


정부 합동분향소는 정부 주관으로 이뤄지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안산시가 총괄 운영한다.

한편 올림픽기념관 임시합동분향소에는 지난 23일부터 29일 0시까지 엿새동안 18만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