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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사진)이 한진그룹으로 편입되는 한진해운 진두 진휘에 나선다. 지난 2008년부터 한진해운은 최은영 회장이 독립경영을 해왔지만 경영난에 처하자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조 회장이 다시 일선에 나선 것으로 추측된다.
한진해운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승인했다.

이와 더불어 강영식 대한항공 부사장(65·기술부문 총괄)도 등기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강 부사장은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59), 이상균 대한항공 부사장(66·기술부문 총괄)과 더불어 대표적인 조 회장의 최측근 인맥으로 통한다.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한진해운은 한진해운홀딩스를 인적분할하고 신설법인을 합병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홀딩스는 ‘신설법인’(상표권 및 한진해운 지분 36.47% 보유)과 ‘기존법인’(싸이버로지텍, HJLK) 등으로 분할된다. 이와 동시에 신설법인은 한진해운과 합병키로 결정했다.


이후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분교환 방식을 통해 한진해운을 한진그룹에 넘기게 된다. 기존 법인인 한진해운홀딩스는 최 회장이 보유한다.

한편, 조 회장은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