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냉동 블루베리 판매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블루베리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미국산 냉동 1㎏ 제품을 정상가 9990원보다 30% 할인된 6990원에 판매한다. 이 기간 준비된 판매 물량은 14만봉이다.
롯데슈퍼의 지난해 블루베리 매출은 19억원이었는데 아직 본격적인 시즌을 맞지 않은 올해 매출이 이미 10억원을 넘어섰다. 올 한해는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거둘 것으로 롯데슈퍼는 예상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불과 몇년 전만해도 일부 고객들만이 찾는 낯선 수입 과일이었다. 2011년 한해 동안 롯데슈퍼의 블루베리 판매액은 3억원으로 과일 전체 판매량 순위에 들어가기도 힘든 수준이었다. 하지만 2012년 12억원, 2013년 19억원으로 크게 신장한데 이어 올해는 4월 말 현재 10억원을 돌파해 수입과일 기준 4~5위 수준에 이르는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베리는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차츰 낮아지고 있다. 냉동제품 1㎏ 기준으로 2년 전만해도 1만원 중반대로 시세가 형성됐다. 그러나 올해는 1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정국 롯데슈퍼 청과팀 MD는 “블루베리의 수입과 판매량이 늘면서 매년 10~15%씩 꾸준히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심리적 가격 마지노선인 1만원선에 판매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 냉동 블루베리의 본격 판매시즌인 5월에서 8월 사이에는 수입과일 매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