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 추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메트로의 초기 대응조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은 2일 "고장난 열차는 현재 복구 작업 중"이라면서 "오늘 밤 10시에는 (모든) 복구가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승객 대피 안내 매뉴얼과 관련 "앞차의 경우 출입문을 열고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을 했고 뒤차는 추가 추돌 위험이 있어 대기하라고 방송했다"면서 "방송을 한 이후 기관사가 탈출을 지도했다"고 말했다.

정수영 운영본부장도 "사고가 난 직후 대기하라는 방송을 했다"면서 "승객이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문을 열어 탈출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비상문을 기관사가 열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비상문은 승객이 열 수도 있고 기관사가 열 수도 있다"면서 "누가 열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후 7시26분 현재 부상자는 200명이며 이중 46명이 귀가하고 154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환자 중 
여성은 116명, 남자 82명, 외국인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