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인 지난 4월21일 오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과 해양경찰 등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 한재호 기자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작업을 진행하다 숨진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 민간잠수사의 사망 원인이 '기뇌증'으로 추정되고 있다.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 모씨는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하던 중 호흡 상태가 나빠지더니 곧 연락이 끊겼다. 작업 중 의식을 잃은 것.

이후 이 모씨는 헬기로 이송돼 목포 소재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7시36분께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은 이 모씨의 사인에 대해 "뇌 속에 공기가 차 있는 '기뇌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피 검사에서 칼륨 수치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기뇌증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다이빙과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망 사고 발생 이후 잠시 중단됐던 수중 수색작업은 다시 재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