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90포인트(1.41%) 오른 2010.83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3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2000선을 넘어선 것.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시작, 외국인이 전기전자와 금융을 중심으로 이틀연속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시장이 강세로 나타난 것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원화강세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증시의 호조세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거래량은 2억3831주, 거래대금은 3조698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4919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3억원, 15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은 562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3.17%), 증권(2.33%), 운송장비(2.31%), 금융업(2.13%), 보험(2.16%), 섬유의복(1.54%), 음식료품(1.28%), 의료정밀(1.01%), 제조업(1.31%), 서비스업(1.27%), 전기전자(1.17%) 등이 1% 이상 올랐다. 통신업(0.83%), 화학(0.74%), 종이목재(0.36%), 비금속광물(0.118%), 운수창고(0.66%), 철강금속(0.83%), 건설업(0.51%) 등도 상승해 전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상위 10종목은 일제히 오르며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현대차 3인방’의 강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4.3%, 3.9% 올랐으며 현대차는 2.5%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1% 넘게 오르며 사흘연속 강세흐름을 지속했고,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에 소폭 오르며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금융지주, 삼성생명도 1~2% 오르며 이날 상승세에 동참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2000선을 넘어서자 증권주들도 강세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증권이 4.7% 상승했고 동부증권, 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도 3% 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7.3% 강세를 나타냈다. 효성ITX는 전날 발표된 '글로벌 IoT 전문기업' 육성 계획에 따른 정책적인 수혜 전망에 힘입어 5% 상승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호조와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로 나흘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가며 2.7% 오름폭을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48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04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3.14포인트 오른 560.30으로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0.32% 오른 4만343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원·달러 환율은 1.30원(0.13%) 떨어진 103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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