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인수전이 5파전으로 압축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LIG손보 매각 본입찰에 ▲KB금융지주 ▲롯데그룹 ▲동양생명(보고펀드) ▲중국 푸싱그룹 ▲자베즈파트너스·MG손해보험 컨소시엄 등이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달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롯데, KB그룹, 동양생명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고 있다.

롯데그룹의 롯데손해보험은 3.2%에 불과한 시장 점유율을 LIG손보 인수를 통해 단숨에 업계 2위권(15%)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KB금융은 손해보험시장에 진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자본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양생명은 최대주주인 보고펀드가 생·손보 시장의 동시 진출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되는 LIG손보 지분은 구자원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보유 지분 19.83%다. 업계에서는 5000억원 수준에서 인수가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LIG그룹과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을 진행한 뒤, 6월 말~7월 초 본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