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남북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염 추기경은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북 간 화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염 추기경은 주교관 현관 앞에서 첫 방북을 앞둔 심정을 묻는 기자들에게 밝은 미소로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한 마디를 남기고 차에 올랐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오전 9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북, 개성공단을 방문한 후 오후 5시 남쪽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금까지 종교지도자들의 방북은 잦았지만 추기경이 북한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 추기경의 이번 방북은 개성공단 남한 천주교 신자들의 위로 차원으로 정치적인 목적은 없으며 비공개를 전제로 진행돼오다 통일부를 통해 알려졌다.
염 추기경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의 브리핑을 들은 후 한국수자원공사 사무소와 입주기업, 부속병원 등을 방문한 후 남쪽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미사 봉헌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기경의 방북에는 서울대교구 사제단 7명과 천주교계 언론인 평화신문 기자 1명이 동행하고 있다. 일반 언론의 동행 취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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