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최근까지 전남 순천의 한 휴게소 부근에서 머무르다 거처를 옮긴 사실을 확인하고 행방을 추적 중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회장의 측근인 A씨와 B씨는 금수원에 있는 미네랄 생수와 마른 과일 등 도피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순천 지역으로 옮겨주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나머지 두명은 차명 휴대폰을 B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유 전회장 부자의 도피를 도운 사람은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현상금 5000만원과 함께 A급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유 전 회장의 현상금을 5억원으로 올렸다. 또한 현상금 3000만원과 함께 A급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44)의 현상금은 1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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