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세월호 성금 중 개인 모금액이 기업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돼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국가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50억과 100억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성금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현재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성금을 기탁한 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그나마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광주보다 성금 기탁이 활발한 편이지만, 마찬가지로 지역 소재 기업들의 참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날 현재까지 세월호 성금 모금액은 9억원 가량으로, 타지 기업이나 단체에서 기부한 일부 성금을 제외하고는 순천시가 1700만원, 광주·전남범죄피해자센터 500만원, 목포기독교연합회 500만원 등 기업이 아닌 기관·단체가 성금을 기탁한데 그쳤다.
특히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중 절반이 기업이 아닌 개인이 낸 것으로 확인돼 지역 경제단체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그간 성금은 기업이 70%, 개인 20%, 단체 10% 등이었지만 이번 세월호 성금에서는 개인이 50%로 확대된 반면 기업은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지역 경제계와 기업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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