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원·달러 환율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평균 1064.75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5월 1021.5원(8일 종가기준)까지 급락했다. 이같은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1조6000억원 상당의 자동차 매출이 환율로 사라질 전망이다.
완성차는 물론 부품산업까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환율하락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악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신차 및 미래 신기술에 대한 지속 투자가 어려워지고 마케팅 비용 등이 감소하면서 자동차 판매도 하락할 수 있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올 하반기 엔저기조가 한층 더 확대될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은 자동차업계에 더 큰 어려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소는 "일본 수출기업들이 엔저 장기화를 활용해 수출가격을 인하하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면 자동차산업은 물론 국내 산업 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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