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욕망으로 인해 괴물로 변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서커스 쇼의 형식으로 담아낸 연극 <마리아와 함께 아아아아아>(원제 Screaming with Maria)가 5월 28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상투적인 예술을 경계하며 ‘주목할 만한 젊은 연출가’로 선정되었던 이곤 연출과 극단 적과 작은신화의 공동제작 작품으로 6월 1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나친 욕망이 어떻게 한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탐색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물들이 바라는 건 보통의 한 인간으로서의 욕망이지만, 욕망에 대한 집착이 정도를 넘어서는 순간, 그들은 욕망에 의해 지배당하게 되며 상황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작가 존 더글라스 와이드너(John Douglas Weidner)는 이 작품이 한국에서 상연되는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는데 “특별히 한국적인 상황을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미를 위한 성형수술이 보편화 되어 있고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사회에서 이 희곡이 울리는 반향은 더 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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