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모멘텀이 코스피의 박스권 상단 돌파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센터장은 “이날 당장은 에버랜드 지분을 가진 기업들이 1차적으로 반응을 보이겠지만 결국 상속세 재원 마련이 쟁점이 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김지웅·김준섭 애널리스트 역시 “상속세 재원을 위해 삼성 주요 계열사 배당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배당성향 상향이 주가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앞서 삼성 에버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 1분기 상장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상장을 통해 지난해 재편된 사업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조기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는 것. 에버랜드는 이달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에버랜드는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 있는 사실상 지주회사로 그룹은 현재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으로 이뤄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현재 에버랜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인 이 부회장이 2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각각 8.37%를 갖고 있다. 이 회장의 지분은 3.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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