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당선인은 이제 ‘차기 대권’ 도전을 위한 길목 중 하나로 평가 받는 경기도지사직으로 17년 정치 경력을 이어가게 된다. 그동안 쌓아온 입법 경험에 경기도 시정 운영 능력을 더할지 관심이 높다.
남 당선인은 연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뒤 경인일보 사회·정치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예일대 재학 당시에는 한인 학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의 정치경력은 예상치 못한 시기에 시작됐다. 아버지인 고 남평우 의원이 1998년 3월 갑작스레 별세하자 미국 유학 중 귀국했다. 그해 7월 치러진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당시 만 33세였다.
남 당선인은 수원 최초로 5선을 지내는 등 승승장구 정치인생을 이어왔다는 평가다. 또한 여당의 중진의원인 김무성 의원과 황우여 전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등과 5선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8년만에 재도전한 경기도지사직이었다. 남 당선인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당내 경선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후보직을 양보했다. 김 전 지사는 2010년에도 당선돼 32~33대 경기지사직을 역임한 후 34대 경기도지사직을 남 당선인에게 물려주게 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