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광주지방기상청 청사내에서 발견된 우박.
12일 새벽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며 요란한 날씨를 보였던 광주지역에 우박이 관측됐다.
 
최근 10년 사이 6월로는 처음, 올 들어서도 처음이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5분부터 9분까지 광주지방기상청 청사 내에서 직경 0.8~1.2㎝ 우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우박은 상층 절리저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한반도에 머물면서, 상·하층간에 기온차로 불안정이 매우 강화돼 강한 소나기와 함께 내렸다. 
 
최근 10년간 광주지역에서 6월에 우박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2004~2013년까지 광주지역에서는 1월 한 번, 3월 한 번, 10월 한 번, 12월 한 번 등 모두 다섯 차례의 우박이 떨어졌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소나기는 점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겠으며, 이날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일부 내륙에서는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 및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