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고개를 떨궜다. 결국 후반 11분 김신욱과 교체됐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을 향해 "박주영은 떠났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단 한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앞서 박주영은 18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5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한 채 후반 11분 이근호와 교체됐다. 이근호는 기대에 부흥하듯 선제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이제 관심은 홍명보 감독이 과연 벨기에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도 '박주영 카드'를 선발로 쓰느냐의 여부다. 박주영과 홍 감독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쓸지, 다른 선수들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줄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벨기에와 조별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남은 벨기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알제리와 러시아가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러시아가 알제리에 승리한 뒤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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