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50분과 8시에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한 발씩 총 두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달 26일 발사한 발사체와 유사한 것이며 발사체가 떨어진 지역은 북한 영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현재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감시를 강화하며 군사대비태세를 취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발사를 두고 전문가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북핵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중정상회담을 갖는 것에 대한 일종의 시위가 아니겠냐고 풀이하고 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 “남북관계나 대외관계 차원에서 검토해 발사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한중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했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 “남북관계나 대외관계를 염두에 두고 시기를 조절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시진핑 주석이 오는 3일부터 1박2일간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심화방안, 북핵문제, 경제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시 주석 방한 때 부총리급 인사 3명과 장관급 인사 4명을 포함한 총 80여명의 수행원이 포함돼 있다”며 “중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200명 내외의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한중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최대 현안인 북핵문제, 6자회담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 수석은 “이번 방한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증진에 대한 협의 강화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중간 북핵 불용과 북한의 비핵화 목표의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구체적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구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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