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유승관 기자
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이틀째인 4일 서울대학교를 찾아 대중연설을 진행한다. 강연 주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중 관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한 메시지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강연을 갖는다.

통상적으로 서울대는 유명인사의 강연 시 캠퍼스 중심부의 문화관을 선정했으나 이번 시 주석의 강연에는 공과대학 건물인 글로벌공학교육센터를 선택했다. 중국 명문 칭화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공학도 출신인 시 주석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연에는 이메일로 사전 초청장을 받은 서울대 학생 100명과 중국 기자단 50여명을 포함한 내외신 기자 200여명 등 수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사전에 주민등록번호 등 신원정보를 제출했으며 강연 당일 본인 확인 뒤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시 주석의 서울대 강연은 방한 일정 중 유일한 대중 연설이며 중국 주석이 한국 대중을 상대로 연설하는 것은 양국 역사상 최초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