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일 한·중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산 김치의 대중국 수출 문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확대정상회담에서 “나도 맛있는 김치를 좋아한다”며 “현재 위생 기준을 개정 중이라서 한국 김치도 곧 중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일본·미국·대만 등 다른 나라에 9000만달러 규모의 김치를 수출하고 있지만, 중국은 까다로운 위생기준을 적용해 한국산 김치 수입을 사실상 막아왔다. 발효식품으로 자연에 존재하는 대장균군이 포함된 김치를 끓여서 만드는 중국 절임채소 파오차이와 똑같은 대장균군 기준을 적용해 위생기준의 벽을 높인 것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이후 우리나라의 김치 수입액은 수출액을 앞질렀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김치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 김치의 수출 규모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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