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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45)이 자진 사퇴했다.
홍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1990년 선수로 처음 발탁된 뒤 감독까지 국가대표팀에서 24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동안 부족한 저에게 때로는 많은 격려를 해주셨고 때로는 따끔한 채찍질도 해주셨는데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월드컵 출발 전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했다”며 “결과적으로 희망을 못 드리고 실망감만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저 때문에 많은 오해가 생겼고 제가 성숙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