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양동욱 기자
브라질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회식 논란’에 대해 홍명보 감독이 입을 열었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컸고 저는 그 부분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며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벨기에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한테 짐을 지우기 싫다’고 해서 (회식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저는 그 당시에 사퇴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 자리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로 H조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일부 매체에서는 성적 부진에도 브라질에서 회식을 하는 대표팀의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