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미국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는 최근 보통에서 완만하게 성장했다”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에서 보고받은 자료를 토대로 제작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 자료로 쓰인다.


이날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의 12개 모든 지역에서 경제활동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 전 지역에서 소비지출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판매, 소매 판매 등이 특히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제조업도 모든 지역에서 개선됐다.

고용시장 상황은 대부분 지역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임금인상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부동산시장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고가 감소하고 집값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는 이번 베이지북에서 ‘둔화’ 등의 부정적인 단어는 줄어든 반면 ‘증가’, ‘성장’ 등의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며 연준이 미 경제에 전반적으로 후한 점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2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고,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인(0~0.25%)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