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부품공급업체에게 오는 12월30일까지 4.7인치와 5.5인치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6 총 7000만~8000만대에 대한 생산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애플이 주문한 4인치 아이폰5s와 5c의 초기 물량은 5000만~6000만대였다.
애플은 경쟁업체들이 대형화면을 채택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있었음에도 4인치 화면을 고집해왔다. 하지만 2012년 삼성이 4.8인치 갤럭시S 모델을 출시한 후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주요 IT기기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얻자 애플 역시 기존 방침을 재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6는 기존 모델보다 화면이 더 커지고 두께도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협력업체인 혼하이 등은 아이폰 패널 공급을 위해 ‘인셀’(In-Cell) 기술을 적용한 터치스크린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인셀 방식의 터치스크린은 LCD 패널 자체에 터치 센서를 내장하고 별도의 터치 패널을 부착하지 않아 화면 두께가 0.5㎜가량 더 얇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