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 우편물 쌓이지 않게
휴가철에는 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다. 장기간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 절도범의 주요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 같은 범죄의 대상에서 해방되려면 무엇보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 경찰이나 보안업체에 알리는 것이 좋다. 빈집인 것을 신고하면 수시로 순찰을 하면서 낯선 사람의 왕래가 없는지 등을 확인해준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우유나 신문배달을 중지시켜 쌓이지 않도록 하고 라디오나 거실 전등을 켜 놓아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하는 것도 중요한 사고 예방법이다. 또 전화벨소리나 초인종 전원을 끄거나 무음으로 설정하고 필요 시 착신 전화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우유 투입구나 배전반 등 집 주변에 열쇠를 숨겨놓는 것도 어리석은 행동이다. 비밀번호 열쇠라면 자주 변경해줘야 하며 디지털 도어록이 있어도 다른 모든 잠금 장치를 작동시켜야 한다.
가스나 에어컨 배관 주변에 발판이 될 만한 것을 없애고 장애물을 설치하는 등 절도범이 배관을 타고 침입할 수 없게 경로를 차단할 필요도 있다. 이와는 별도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 고가의 귀중품과 현금은 은행에 맡겨야 한다. 시중은행은 저렴한 이용료를 내면 예금통장(증서)이나 유가증권, 계약서, 각종 귀금속 등을 넣어둘 수 있는 금고를 대여해준다.
◆ 정수기는 괸 물 뺀 뒤 사용
휴가를 마친 뒤에는 정수기에 괸 온수와 냉수를 모두 빼 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을 보관하고 있는 탱크와 코크를 연결해주는 실리콘 튜브 내에 괴어 있는 물의 온도가 여름철 높은 기온 때문에 상승해 물맛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주일 이상 여행을 떠난다면 출발 전 정수기 전원을 꺼 놓고 냉·온수의 물을 빼놓으면 된다.
누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간 밸브를 잠그는 것도 좋다. 중간 밸브는 싱크대 위나 싱크대 아래 쪽에 있으며 가스레인지 밸브와 비슷한 모양이다.
◆ 택배 보내고 받기 편한 요일은 언제
휴가 기간에는 택배를 이용하는데 주의가 요구된다. 받는 사람이 휴가 일정으로 집을 비울 경우를 대비해 받을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또 반송될 때를 대비해서도 보내는 사람의 연락처를 모두 쓰는 것이 좋다.
변질되기 쉬운 정육류나 생선, 야채·과일 등 신선식품의 경우는 반드시 받을 사람이 집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보내고, 받는 사람이 휴가 중일 경우를 대비해서 대리 수신처도 밝혀두는 것이 좋다.
변질이 우려되는 품목은 가급적이면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발송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장마철 일기 등으로 택배가 비에 젖을 것을 대비해 택배상자는 단단하게 포장하고 가정용 비닐랩 등으로 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택배는 접수하면 다음날 방문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휴가 일정으로 택배기사를 기다리기 어렵다면 가까운 편의점에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휴가 중 급하게 물품을 보내거나 받아야 하는 경우 당일 배송이 가능한 '항공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가 항공편으로 연결돼 신속하게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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