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의 한 계곡에서 일가족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3일 오전 경북 청도군 운문면의 한 오토캠핑장 입구 다리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차량 안에는 어른 5명과 어린이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모두 목숨을 잃었다.


119구조대가 긴급출동했으며 사고 발생 지역 2㎞ 하류에서 차량은 발견됐다. 발견된 피해자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발생한 경북 청도에는 2일 밤부터 3일 아침까지 70mm의 집중 호우가 내려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났다. 2일 밤 11시20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3일 새벽 5시30분쯤 해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의 인적 사항을 확인함과 동시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