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홈페이지 캡처


덕성여대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발생국가인 아프리카 출신 학생들이 다수 포함된 국제행사를 오늘부터 진행한다. 에볼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지면서 행사 기간 동안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덕성여대는 유엔 여성기구와 함께 진행하는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문제는 이 대회에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아프리카 지역 학생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이에 지난 2일과 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대회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 운동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덕성여대는 행사를 강행키로 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지난 3일 덕성여대측은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나이지리아 학생 3명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발병 사실이 확인된 직후 초청을 정중히 철회했다"며 "3일 오후 6시 기준 참가 예정인 아프리카 학생은 총 9개국 28명의 학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의 감염자는 1300여 명, 사망자는 7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지역에 따라 50%에서 최대 9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