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을지로4가 지하상가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기획전 작품을 시민들이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손형주 기자
술에 만취해 위안부 관련 전시작품을 훼손한 일본일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일본인은 지난 5일 오후 11시3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지하보도에 있는 ‘아뜨리愛(애) 갤러리’에 전시된 걸개그림 ‘나비의 꿈’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만취한 이 일본인은 ‘나비의 꿈’ 걸개그림의 한쪽 연결부위를 뜯어냈다.

경찰 관계자는 “일본인 A씨가 술에 많이 취해 일단 신원만 확인하고 귀가시켰다”며 “내일쯤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나비의 꿈’은 고경일 상명대 교수가 만든 작품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시민단체와 유럽을 돌며 현지인과 함께 제작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