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규제의 완화 기조에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1) 먼저 가격제한폭의 확대이다. 30%로 가격제한폭이 확대된다고 해서 당장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거래대금의 결정은 결국 '변동성과 유동성의 함수'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거래를 늘릴 잠재력이 늘어났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키움은 대형주보다는 가격변동성이 높은 중소형주 거래가 많다 보니 그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2) 대출 관련 규제가 상당 부분 폐지되었다. 이전까지는 신용은 자기자본의 70%, 담보대출까지 합쳐 100%가 가능했는데 이제는 신용만으로도 100%가 가능해졌다. 신용의 이자율은 11% 수준으로 담보대출 7% 보다 높다. '공모주 청약자금 대출'도 허용되면서 이자이익의 증가 추세에 기여할 것이다. 3) '인터넷은행'의 허용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자본금과 주주 요건(산업자본의 진입 허용 여부 등)과 함께 인터넷은행의 마지막 허들은 결국 '실명확인'의 문제이다. 현재의 대면을 통한 실명확인이 대체방법을 만나면 금융업 전반에 큰 영향을 몰고 올 것이다.
- 점포가 없는 온라인 기반 증권사인 키움증권은 '실명확인 + 계좌개설'을 은행에 위탁한다. 은행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한계이다. 1) 수수료를 지급하는 재무적 부담과, 2) 신규고객 확보에 있어 핸디캡이다. 실명확인의 물리적 제약이 완화된다면 이는 신규 고객기반의 확장과 은행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4영업년도, 2015영업년도 이익추정을 각각 17.9%, 12.5% 상향조정하고, 거래대금 가정 상향(14년 하반기 5조5000억원->6조원), 자산운용 인수에 따른 효과 등을 반영하였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 최선호주(Top Picks)를 유지한다.
◇ 한화 =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9조1992억원(전년대비 -3.8%)과 영업손실 1654억원 (전년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당사 예상치보다 영업손실 폭이 큰데, 이는 한화건설이 보수적 관점에서 해외 사업장 손실을 산정해 2분기 실적에 반영함으로써 이루어진 결과로 판단된다. 한화건설은 일부 해외플랜트 사업장(Marafiq, Yanbu II 등)에서 원가 상승에 따른 손실 및 충당금 설정 등을 대폭 반영하여 별도기준 영업손실 2025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을 직접적으로 진행하는 사우디 현지법인의 손실 인식까지 연결로 감안하면, 총 약 4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업장은 완공을 앞두고 공기가 다소 지연되는 곳으로, 금번 손실 반영 이후 완공 시까지 추가 손실 인식의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 한화건설은 지난 6월 상환전환우선주(RCPS, 약 4000억원)의 선제적 발행으로 진행사업 운영 자금의 선제적 확보와 함께 부채비율 하락(1분기 296.9%→2분기 271.5%)의 재무구조 개선을 이루었다. 이를 바탕으로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정상화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특히 수익성이 양호한 이라크 주택사업은 최근 내전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추진 중이며, 2분기에는 약 19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는 11월 4차 선수금 5%(3875억달러)의 수령이 예정되어 있고, 기 수령된 선수금의 범위 내에서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발생 가능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다. 이라크 주택사업으로부터 2018년까지 연간 1조원 내외의 매출 창출은 예정대로 가능할 전망이며, 연말께 주택 주변 인프라 시설 공사의 추가수주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어서 한화건설의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동사 자체사업의 성장은 제조부문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이 예상된다. 2015년부터는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천무(차기다련장) 사업이 본격화되며, 오는 10월부터 한화테크엠의 합병으로 연간 4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도 추가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 동사 목표주가 산정에 장부가 대비 50% 할인 반영된 한화건설은 한화건설의 한화생명 보유지분가치(약 1조5000억원)를 감안하면 매우 보수적인 평가로 하반기부터 수익성 사업장을 중심으로 정상적인 실적 회복이 이루어지면, 동사 순자산가치(NAV)의 추가 증대를 이끄는 역할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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