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권 비해 영남권 상대적으로 많아’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 42만명 가운데 약 절반인 20만명이 서울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다음으로는 울산에 억대 연봉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연말정산 통계현황'을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억원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총 41만55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3000명(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근로소득자 1인당 연평균 급여액은 2969만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171만원(6.1%) 늘었다.
억대 연봉 직장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9만6700명이 서울에 몰려 있다. 또 경기(8만700명), 인천(1만2300명)까지 합쳐 총 24만9500명(69.7%)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2만99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를 포함 △부산(1만5500명) △경남(1만4800명) △경북(1만3100명) △대구(7000명) 등 영남권에 억대 연봉자의 20%가 거주하고 있었다.
이어 △대전(1만300명) △충남(8800명) △충북(4500명) △세종(600명) 등 충청권이 5.8%를 차지했다. 호남은 △전남(5200명) △전북(5000명) △광주(5700명) 등 3.8%의 비중을 차지했다. 강원은 4100명, 제주는 1200명으로 억대 연봉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박 의원은 “고소득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있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지방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 규제완화 등을 통해 고소득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