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소설 <뿌리 깊은 나무>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집현전 학자의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라는 업적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단순히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래야만 했는가?에 주목하며 한글 창제를 추진하고자 하는 세종대왕과 이를 저지하려는 사대부들의 첨예한 신념의 대립 구조를 현실감 넘치게 재현해냈다.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는 연극 <햄릿>, <갈매기>, <세 자매> 등을 통해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시도로 연극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오경택 연출의 첫 뮤지컬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경택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글 반포를 찬성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의 대립구조를 통해 신념에 의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그 속에서 신념을 쟁취해내고자 하는 리더의 고통을 그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4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