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1조 원 이상의 외국계 기업 28곳이 지난 3년간 국내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의 80%나 배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기준 매출 1조 원 이상의 외국계 투자기업 28곳의 실적 및 고용, 투자, 배당성향을 조사한 결과 3년간 302조5000억원 매출에 12조6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또한 3년 간 순이익 중 10조890억원을 배당해 80.3%의 누적 배당성향을 기록했다.
외국계 기업들의 순이익은 2011년 5조3000억 원에서 2013년 3조3000억원으로 2조원 줄었음에도 배당금은 되레 3조3000억원에서 4조3500억 원으로 1조원 이상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 누적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지엠으로 274.5%를 배당했다. 소니코리아는 지난해 순이익의 1255%에 달하는 배당을 실시해 3년 누적 배당성향 272.7%로 2위에 올랐다.
‘삼성’에서 분리된 코닝정밀소재는 순이익 4조4500억원의 152.5%인 6조8000억원을 배당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바스프(90.9%), 한국델파이(89.2%), 노벨리스코리아(86.1%), 한국IBM(80.4%) 등이 80% 이상의 배당성향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67.4%)과 동우화인켐(61.1%), 한국쓰리엠(49.8%) 등이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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