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철 SK건설 사장이 올 초 약속했던 흑자전환과 체질혁신을 제대로 지켜내고 있다. SK건설이 해외수주 호황을 누리며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 여기에 지난 8월25일 캐나다 포트힐스로부터 2조6000억원 규모의 플랜트 수주를 따내면서 위기상황을 성장 기반으로 바꿔놓고 있다.
SK건설은 조기행 사장과 최광철 사장 투톱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조 사장은 경영기획과 재무·주택건축사업 분야를 담당한다. 최 사장은 화공 및 발전플랜트와 해외·인프라사업 분야를 맡고 있다. 따라서 SK건설의 혁신은 두 사장의 합작품인 것.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놓고 최 사장의 해외사업 확대 노력이 가져온 결실이라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SK건설의 해외수주는 다른 건설사들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상반기 해외 수주액은 4조6000억원으로 전체 건설사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7위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액이 42%나 증가했다. 최 사장이 해외 신규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
최 사장은 올 초 “위기를 성장기반으로 실현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해외에서 잇따라 대형공사를 수주하며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추석합본호(제347호·제34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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