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14.87포인트(0.72%) 내린 2047.74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054만주와 5조2152억원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종료 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훈풍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에 대한 부담감과 현대차그룹주들의 급락세에 영향을 받으며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주가 한전 본사부지 고가 입찰평가에 7~9% 큰 낙폭을 나타내며 지수를 크게 낮췄다.
반면 한국전력은 부지 감정가 3배 이상의 낙찰가격에 급등세를 보이며 5.8% 올랐고, 그밖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현대건설도 2.6%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전부지 낙찰에 실패한 삼성전자는 사흘 만에 1.3% 하락했다.
NAVER는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에 일본 소프트뱅크와 중국 알리바바가 투자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6% 넘게 큰 폭으로 상승했고 NHN엔터테인먼트도 4.3%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POSCO와 신한지주 나란히 1% 대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삼성화재는 올해에도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3.2%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62개를 기록했으며 하락 종목 수는 45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99포인트(0.35%) 오른 576.97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8.50원 오른 1043.40원으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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