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남자 단체 결승에서 숙적 중국을 3-2의 스코어로 물리치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단식에서 최고참 이현일 선수가 투혼의 승리를 거두며 3-2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국내 어떤 방송국에서도 이 경기를 중계해주지 않았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공중파, 종편, 케이블 등 많은 채널이 있지만 어느 한군데도 인천아시안게임을 중심으로 중계하고 있는 곳이 없다. 종편의 경우 아시안게임 중계권이 없어 중계를 할 수 없고, 스포츠 전문 채널도 구기 종목 몇 경기만 중계하는 실정이다.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지상파는 인기 있는 예능 프로와 드라마를 방영하느라 아시안게임은 뒷전이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스포츠팬들은 중계를 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해외채널을 돌아다닌다.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임에도 해외 중계를 찾아다니는 실정이다.
비인기 종목 대표선수들이 한국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대회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뿐이다. 하지만 책임있는 방송사들이 아시안게임 경기를 외면함으로써 국민들은 수년간 선수들이 흘린 땀의 감동을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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