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만 전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58)이 아시아문화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 상근부회장이 언제쯤 임명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5일 아시아문화개발원장에 최종만 전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을 임명했다. 



최 신임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은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하며, 2012년 3월 임기 3년의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최 전 상근부회장이 임기 3년 중 5개월 가량을 남겨놓고 아시아문화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후임 상근부회장을 언제쯤 임명할지 광주상의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기를 다 채우지 않은 상근부회장은 최 전 부회장이 처음이다. 



지역경제계는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떠난 최 전 부회장의 잔여임기가 5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당장에 후임자를 물색하기는 현실상 어려운 상황이어서 당분간 공석으로 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근부회장의 임면권을 갖고 있는 박흥석 회장의 의중이 중요해 후임 상근부회장 임명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통상 상근부회장직은 대의원총회에서 임명되지만, 이는 하나의 절차로 박흥석 회장의 의중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박 회장은 2010년 문덕형 상근부회장 임기 만료 후 물러난 뒤 14개월째 상근부회장 공석 사태가 벌어지자 전영복 전 한국광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 



형식상으로는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광주시 경제국장을 역임한 전영복 전 한국광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지만, 박 회장은 임시대의원 총회 일주일 전 간부회의에서 전영복 전 광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내정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박흥석 회장의 의중이 중요하겠지만, 중요한 자리인 만큼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신중하게 후임자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