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푸조 2008 국내기준 연비’
푸조 2008이 오는 29일 200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공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출시되는 모델의 연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25㎞/ℓ이상의 연비를 보였다고 알려졌지만 국내 공인연비는 QM3 공인 연비인 18.5㎞/ℓ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유럽에서 발매된 ‘푸조 2008’과 ‘르노삼성 QM3’를 비교·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공인연비의 경우 QM3는 27.77㎞/ℓ, 푸조 2008은 25.0㎞/ℓ로 나타났지만 이 매체가 실제로 테스트한 결과에 따르면 푸조 2008과 QM3는 21.73㎞/ℓ로 같았다.
해당매체가 비교한 두 모델은 푸조 2008 디젤1.6리터 92마력 모델과 르노삼성 QM3 디젤1.5리터 90마력 모델로 우리나라에 출시될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이 실험에서 푸조2008과 같은 연비를 보인 QM3의 국내 공인연비가 18.5㎞/ℓ라는 점을 고려하면 푸조 2008의 국내연비도 이 정도의 수준으로 집계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유럽차량의 경우 국내에 들어오며 연비가 크게 줄어드는 이른바 ‘연비 디플레이션’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부시험기관에 의뢰를 맡기는 재규어, 랜드로버, 볼보, 푸조·시트로엥, 포드, 크라이슬러, 토요타 등의 브랜드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데 푸조의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 지난 6월 국내 출시된 푸조 뉴308은 기존 유럽에서 24.4㎞/ℓ로 인증받아 국내 동급차량 중 최고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막상 국내에서 인증받은 복합연비는 14.6km로 유럽공인연비에 40%나 못미쳤다.
이에 당시 한불모터스는 1달 동안 뉴308을 구매한 소비자 평균연비가 폭스바겐 골프 2.0TDI가 인증받은 16.7㎞/ℓ에 못미치면 유류비 차액을 보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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