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모든 은행에 대출 연체이자율을 합리적으로 재산정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금감원은 기준금리 인하로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를 맞고 있지만 은행들이 여전히 대출이자를 비싸게 받는다는 지적에 따라 조정에 나섰다.
당국은 또 대출이자 자체를 직접 통제할 수 없지만 저금리 시장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연체이자율에 대해서는 지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이 은행에 보낸 공문에는 가이드라인이 없다. 하지만 과거 사례에 비춰 인하폭은 최소 2%포인트가 넘을 전망이다.
은행들은 연체기간별로 가산 금리를 매겨 연체이자율을 산정한다. 1개월, 3개월, 6개월 등의 기준을 정해놓고 기존 대출 금리에 7%, 8%, 9%포인트를 각각 더하는 방식이다.
은행들은 구체적인 연체이자율 인하폭과 산정 방식은 조만간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연체이자율 인하는 빠르면 이달 중이나 늦어도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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