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18.36포인트(0.95%) 오른 1958.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의 부진과 실업률의 하락 등 엇갈린 경제지표 속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환율 변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또한, 최근 엔저여파로 수익성 악화우려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수출업종들의 강세가 이어지던 중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소식까지 전해지며 장중 1960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은 장 막판 ‘팔자’로 돌아서며 개인과 동반 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26만주와 4조422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2억원, 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36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9%), 운송장비(1.91%), 제조업(1.74%), 보험(1.68%), 철강금속(1.47%), 증권(0.79%), 운수창고(0.74%), 금융업(0.27%)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2.88%), 섬유의복(-1.67%), 의약품(-1.48%), 비금속광물(-0.90%), 전기가스업(-0.54%), 통신업(-0.53%), 은행(-0.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편과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몰리며 5% 넘게 큰 폭으로 상승, 12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삼성생명도 3분기 실적호조로 4.2% 올랐다.
이날 특히 한중 FTA 타결로 수혜가 기대되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2% 내외로 오르는 등 삼성그룹주와 자동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은 1% 내외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유안타증권이 한중 FTA 협상 타결과 후강퉁 시행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중국원양자원도 같은 이유로 사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18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13개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8포인트(0.13%) 내린 539.22로 상승 하루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55원 오른 내린 1085.00원으로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으며 KRX시장에서 순금현물은 1050원 오른 4만11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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