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어린이집 학대로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놀이시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어린이집 학대’ ‘놀이시터’
인천 남동구 어린이집 학대가 일어난 이후 부모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놀이시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 남동구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여·47)가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는다며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흔들다 내동댕이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일로 아이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같은 학대 사건들이 이어지자 한 사이트 게시판에는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놀이시터’를 찾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놀이시터’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든 맞벌이 부부 대신 아이에게 온전히 시간을 쏟으며 아이의 양육 파트너로서 함께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아이가 간단하게 수유나 이유식을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독립심을 기르도록 하고, 손으로 느끼는 놀이는 하는 등 촉감과 오감 발달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주로 0세부터 만 3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놀이시터 전문 사회적 기업이 있을 만큼 영유아 교육의 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부모들이 모여있는 카페에서는 놀이시터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하다. 놀이시터를 구한다는 G씨는 “노쇠하신 조부모와 있으니 아무래도 아이의 놀이가 부족하다”며 “유아교육 전공자 혹은 경험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만 놀이시터를 구할 거라면 어느 정도 기준을 갖고 구해야 한다. 먼저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큰지 살펴야 한다. 깔끔한 성격보다는 아이가 어지르는 것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또한 아이가 어릴수록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것이 좋으므로 아이와 끊임없이 말하며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부모가 시터의 프로그램 방식을 먼저 들어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놀이시터와 아이가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그 후 이로 인한 아이의 발달 등을 부모가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