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당위원장과 전남도당 위원장 선출이 각각 합의 추대와 경선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변수도 감지되고 있다. 내년 총선 공천권이 대거 시도당으로 위임될 가능성이 관측됨에 따라 불꽃 접전도 예상되고 있다.
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광주시당 위원장에 박혜자(광주서갑)의원을 합의 추대하는 쪽으로 의원들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 전반기 현 시당위원장인 임내현의원(광주북을)과 박혜자 의원이 경합 당시 A 의원이 중재에 나서 차기 시당 위원장은 박 의원이 하기로 의원들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
그런데 A의원과 모 지역 구청장이 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 의원이 시당위원장 출마와 관련,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설이 난무하고 있다.
여기에 모 지역 구청장도 최근 시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회적으로 B의장에 시당 위원장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발언의 속내에는 자신의 시당 위원장 출마를 염두해 둔 발언이 아닌가하는 말이 무성하다.
이에 당 대표 출마는 물론 최고위원까지 지낸 A 의원이 의원들간 약속을 어겨가며 시당 위원장에 나서는 것은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이와 관련, 박혜자 의원측 관계자는 "당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추진동력을 잃은 지금, 이미 합의된 사항을 가지고 내부적으로 이전투구식 자리다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날을 세웠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도 "당의 지지도가 바닥을 치고 위기사항인 이때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의원들간 감투다툼은 당과 함께 자멸하자는 것"이라며"이미 추대하기로 합의를 했다면 약속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남도당위원장자리도 자리다툼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당은 현 이윤석 전남도당위원장과 황주홍 의원이 경선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경선불사'를 언급하며 연임에 강한 의지를 보인 현 이윤석 도당위원장과 '도당 체질개선'를 외치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황 의원간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오는 7~8일 양일간 후보등록이 이뤄지며 ‘대의원 50%+권리당원 50%(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 18일에는 대의원 대회를 열고 각각 시당위원장과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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