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을 보면 공통적으로 가진 성공습관이 있는데 바로 '마이라이프 다이어리'(Mylife diary)를 꾸준히 적는 것이다. 자신이 쓰는 수첩이나 스케줄러를 사용해 연간 계획을 세우고 일상을 기록한다. 공통적으로 빠지지 않는 부분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연 목표를 3개가량 설정하고 사업계획이나 한해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실행목표를 적는다.
이렇게 자신의 새해 목표를 적을 수 있는 다이어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고 가장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게 만든다. 낯선 곳을 여행할 때 반드시 찾는 것이 지도인 것처럼 매일의 일상이 쌓여 채워지는 인생이란 여행에서 상황이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자신만의 뚜렷한 로드맵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필자가 20여년간 매년 다이어리를 작성해 보니 실보다 득이 많았다. 해마다 연초에 수첩 앞장에 적었던 10개 안팎의 목표 중에는 달성된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연초 목표를 이룬 것을 보며 놀란 적이 있다.
거창한 것을 적는 것도 아니다. 아내를 위해 설거지 한번 더 하기, 하루 5분이라도 자녀와 대화시간 늘리기, 직장에 10분만 일찍 출근하기, 올해부터 매주 책 1권씩 읽기, 부모님께 월 1회 이상 안부전화 드리기, 부정적인 마음이 생길 때 감사할 일 적기 등 소소한 목표를 적는다. 사춘기인 딸과 어색했지만 월 2회 이상 휴대전화로 문자 보내고 매월 가족이 영화 한편 보기를 실천했더니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
다이어리는 정해진 룰을 따르는 것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만드는 것이 더 좋다. 또한 세부적으로 적기보다는 하루 한줄이라도 가장 중요한 A목표를 적고 그 밑에 일어난 시간을 적거나 '수입/지출'을 간단하게 적으면 지출을 줄여 종잣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새해 계획을 작심삼일로 끝내지 않으려면 매우 단출해도 좋으니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적어보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며 가장 값진 일은 자신과 가족의 행복이다. 이렇게 소중한 가치를 지키면서 알차게 세운 연초 계획을 현실로 만들어줄 '내 꿈의 지도' 다이어리 적기. 올 한해 펼쳐질 하루 24시간을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알차게 채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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