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8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유관부서 부서장으로 구성된 '대포통장 근절협의회'를 중심으로 고객의 자산보호를 위한 내부시스템 혁신 및 직원 의식 변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포통장 근절협의회는 업무개선그룹 담당 부행장을 중심으로 총 10개의 유관부서장이 협의회에 참여한다. 대포통장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부서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은 ▲20세 미만 고객 및 6개월 이상 미거래 계좌에 대한 출금 및 이체한도 하향조정 ▲유동성 계좌 개설·재발급 시 사유 점검 강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통장 첫 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해 고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자금융사기 위험성 안내문구 인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포통장에 이용되기 쉬운 20세 미만 고객 및 6개월 이상 미거래 계좌에 대해 이체한도를 축소해 대포통장 활용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또한 유동성 계좌 개설 및 재발급 시 기존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대포통장 개설을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포통장 클린뱅크 결의 및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은 금융사기로 인해 위협받는 소중한 고객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금융사기 위험성에 대한 홍보를 통해 대포통장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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