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도로는 지난 한해 자전거교통이 2010년 대비 68%까지 증가했다. 시가 도로에 설치한 자동집계기 결과에 따르면 오펀링의 자전거교통은 하루 평균(평일 기준) 2775건에서 68% 증가한 4658건을 기록했다.
라살러슈트라세는 1698건에서 2255건, 노이바우귀어텔은 1293건으로 각각 33%와 32% 증가했다.
지난 한해 총 150만6117건을 기록한 오펀링은 시에서 자전거교통이 가장 많은 곳이 되었다. 칼스플라츠 오펀가세는 112만1962건을 기록했다.
마리아 바시라코우 비엔나 부시장은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에 대한) 수년간의 노력이 제 결실을 맺어 만족스럽다. 이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자전거이용 증가는 탄소가스 배출과 교통정체를 줄였다는 의미이면서 동시에 시민들이 (자전거로) 더 많은 즐거움과 운동효과를 누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별 자전거이용이 가장 많았던 달은 6월이었다. 6월 평일 기준 노이바우귀어텔 2683건, 오펀가세 5757건, 링슈트라세 7395건이다.
일별로는 5월21일(수)에 자전거교통이 가장 많았다. 오펀링과 오펀가세가 각각 9346건과 7128건을 기록했다.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시 교통국 자료에 따르면 관련 만족도는 2012년 58%에서 2014년 72%까지 증가했다.
마틴 블룸 자전거교통 담당자는 "인프라 개선과 자전거에 대한 시의 인식이 결국 자전거교통 증가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자전거와 보행 환경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비엔나는 2013년 지구촌 자전거회의인 '벨로시티' 개최를 전후해 환경 개선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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