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19일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의 승인을 받으면 조기통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금융위는 두 은행의 통합과 관련해 가능한 빨리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승인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따라서 두 은행의 합병은 3월쯤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일단 금융위에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이 두 은행의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하자 외환은행 노조 간부들은 이날 금융위 앞에서 '108배'를 실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외환은행 노조 간부들은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예비인가 신청이 강행될 경우 대화를 거부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을 수없이 밝혀왔다"며 "앞으로 두 은행의 합병과 관련된 대화가 중단될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하나금융에 있다"고 강조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금융위원장 면담요청 및 집회 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처분 신청 등 법률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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