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동부화재는 동부캐피탈 인수를 계기로 동남아 보험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동부화재는 동부캐피탈의 할부금융 역량을 활용해 베트남 등 동남아 보험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시장은 국가의 차량구매고객 60% 이상이 할부금융을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할부금융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

중산층 확산에 따른 차량 판매량 증가로 할부금융업은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동남아 자동차보험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동부캐피탈을 활용한 현지 영업채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동부화재는 괌, 하와이, 뉴욕, 캘리포니아 등 미국 현지 보험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동부캐피탈 인수를 계기로 동남아 보험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이와 함께 캐피탈 지분 인수로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내달 중 동부캐피탈 지분 50.02%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동부캐피탈은 동부화재의 자회사가 된다.

동부화재는 “동부캐피탈 지분 인수를 추진한 배경은 우선 지주사 전환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또다른 배경은 동부화재가 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을 위해 동부캐피탈의 할부금융 역량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