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 부도위험을 반영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슈퍼디리버티브스'(Super Derivatives)에 따르면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CDS 프리미엄은 미국 뉴욕시장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67.96베이시스포인트(bp)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26일(68.57bp)이후 11개월래 최고치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이 상승했다는 것은 발행 주체의 부도위험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상황이 나타나게 된 것은 최근 러시아의 경제 위기,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감 상승, 스위스의 최저환율제 폐지 등 글로벌 금융시장 곳곳에서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