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사들의 화두는 ‘도전’보다는 ‘생존’ 그 자체다. 그간 설계사 채널 중심으로 성장해온 보험사들이 수익개선을 위해 새로운 채널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잇따라 새로운 채널인 온라인보험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온라인 보험은 설계사 없이 소비자가 직접 따져보고 가입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직접 가입하는 만큼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큰 장점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설계사 채널에 비해 운영이 쉽고 사업비용도 훨씬 적게 든다. 보험사들이 비교적 구축이 쉬운 온라인 채널로 진입을 시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온라인보험을 판매하거나 준비 중인 업체는 2년 전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장기보험 시장 2013년 매출액 약 1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약 19억원이나 늘었다.

현재 국내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악사다이렉트 등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보험에 진출한 생명보험사는 KDB, 삼성, 교보, 한화, 현대, 신한, 미래에셋 등으로 손보사보다 많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온라인 보험 사업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하지만 앞으로 온라인 보험시장에서 국내 보험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