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실바, 1년만의 복귀전서 디아즈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스파이더' 앤더슨 실바가 1년만의 복귀전에서 닉 디아즈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실바는 한국시간으로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아레나에서 열린 ‘UFC 183’ 미들급(84kg)이하 매치에서 닉 디아즈(32·미국)를 상대로 5라운드까지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결국, 실바는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고 약 13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실바는 지난 2006년 10월14일, UFC 64에서 미들급 챔피언인 '에이스' 리치 프랭클린과의 타이틀 매치에서 니킥으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후 실바는 네이트 마쿼트, '헨도' 댄 핸더슨, 패트릭 코테, 탈레스 레이테스, 데미안 마이어 등 미들급 1류 선수들을 모조리 올킬하며 극강의 챔피언으로 자리잡았다.

그가 길었던 왕의 자리를 내려놓은 것은 2013년 7월7일이다. 크리스 와이드먼과 미들급 타이틀 매치를 벌이다 2라운드에 실신 KO패 당한 것. 실바는 이후 가진 와이드먼과의 설욕전에서 복수는 커녕 정강이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하며 2연패를 기록, 은퇴설까지 돌기도 했었다.

이번에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실바는 승리가 선언되자 바닥에 누워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불꽃이 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 '돌아온 전설' 실바가 향후 와이드먼과의 재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